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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염증성근염/피부근염 증상 및 치료방법

by 메리초롱삐꾸 2023. 4. 4.

1.염증성근염은 어떤 병인가요?

 

염증성 근염은 골격근을 침범하여 근육의 염증과 근력 저하를 초래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근육 이외에도 피부, 관절, 식도, 폐 등의 전신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서는 악성종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병은 주로 15세 미만과 45~54세 사이에 흔히 나타나며 남녀 성비는 1:1.5로 여성이 조금 더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임상 양상과 근육의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크게 다발근염, 피부근염, 봉입체근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염증성근염은 어떤 증상을 보입니까?

 

염증성근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 여러 부위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근육은 모든 신체조직에서 호흡, 운동, 체온, 소화 등 거의 모든 신체활동에 관여하기 때문에 어느 부위의

근육이 공격받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조기발견도 쉽지 않습니다.

1) 염증성근염 전신증상

피로감, 발열, 체중감소등 전신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여러 염증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진행하거나 정도가 심할때는 악성 종양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염증성근염 근위부 근육 이상 증상

염증성근염에서 주로 염증이 발생하는 골격근은 골격에 붙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대부분의 근육을

말하며 인도, 식도 및 항문관과 같은 내장 기관에도 골격근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의자나 변기에서 일어나기, 계단 오르기, 머리 빗기 등의 근위부 근육을 이용하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먼저 겪게 됩니다.

 

3) 염증성근염 원위부 근육 이상 증상

질병이 진행 하면서 단추잠그기, 바느질, 글씨 쓰기 등의 원이부 근육을 이용하는 섬세한

동작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식도에 있는 근육을 침범해 구강인두, 식도 삼킴장애로 음식물 넘기기가 힘들고 
사레로 인한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피부근염

특징적인 피부발진이 근력 약화에 선행하거나 동시, 혹은 이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윗눈꺼풀의 부종과 발진, 손가락 관절을 포함한 팔꿈치, 무릎 등 부위에

고트론 구진(피부근염 시에 잘 나타나는 작은 홍반 구진 증상. 주로 주먹 쥐는 관절 등쪽에 나타남),

얼굴에 연보라 발진, 목과 어깨 ,가슴 부위의 발진이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MSD 매뉴얼 /근육염/ 고트론 구진

5) 봉입체 근육염

고령자에게서 발생하며 말단부 근육에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서서히 진행하면서 근육 소모와 함께

다른 근육(예: 손과 발 근육)을 침범하고 더 느리게 진행되며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염증성근염 어떻게 진단 하나요?

 

환자의 증상에 대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질병이 의심될 때 근육 효소와 같은 생화학 검사,

근전도 검사 및 근육조직 검사, 영상검사 등을 시행하고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근쇠약을 보일 수 있는 여러 질환을 감별하고 진단하게 됩니다. 

4. 어떤 검사를 하나요?

 

1) 혈액검사

 

 - 근육효소검사

근육이 손상될 경우 근육세포 내 여러 효소들이 혈액으로 누출되기 때문에 혈액 내 근육 효소들을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 효소의 상승은 근육 손상을 반영하여 수치의 변화는 

질병활성도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 항체검사 

항체검사는 진단과 치료경과에 도움이 됩니다.

 

2) 근전도 검사

 

근육과 시경의 기능을 알아보는 검사로 근육 손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경근육 질환과 

일차성 근병증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3) 근육 생검

 

침범된 근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염증세포의 침윤, 근육 섬유의 괴사등을 관찰합니다.

 

4) 영상검사

 

단순 X선 촬영, CT촬영, 초음파, MRI 등의 검사를 이용하여 근육을 평가 합니다.

 

5. 어떻게 치료하나요?

 

염증성근염의 치료 목적은 근육의 염증을 줄여 근력을 향상시켜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근육 이외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호전시키는 것입니다. 

 

치료를 하면서 근력의 회복과 근육효소 수치의  호전을 검토하면서 약물치료를 지속하게 됩니다.

 

1) 약물치료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염증성근염의 가장 기본적인 약제이고 많은 경우에 고용량의 약제가 필요합니다.

1~3개월 정도의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를 통해호전이 되면 약제 감량을 시도 합니다.

 

- 면역억제제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정맥 면역글로불린

 

2) 비약물치료 

 

- 심한 염증으로 근염이 악화되는 시기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지만 관절의 구축을 예방하기

위하여 재활치료를 병행하는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개인에게 적합한 정도의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근력 유지하고 근육기능을 회복 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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