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상식

귤껍질은 일반쓰레기? 음식쓰레기? 헷갈리는 음쓰·일쓰 구분법 알아보기

by 메리초롱삐꾸 2022. 12. 21.

먹고 남은 음식물을 버릴 때 어떻게  버려야 할지 헷갈리는 것들이 있다.
요즘 제철이라 많이드시는 귤. 그 귤껍질이 대표적이다. 
귤껍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는 물음은 이 시기에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 단골질문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식쓰레기 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기준은 ‘동물 사료로 쓰일 수 있는지’다.
음식물 쓰레기는 분쇄 ,발효, 살균, 건조 과정을 통해 퇴비나 동물용 사료로 다시 재탄생한다.

하지만, 너무 단단하거나 고염분 식품은 사료로 쓰일 수 없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쓰레기 구분이 헷갈릴 땐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그래도 헷길리는 부분이 없지는 않으니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1. 과일 껍질 및 기타 껍질 

귤껍질을 포함해 사과, 바나나, 복숭아 껍질과 같이 부드러운 과일 껍질과 수박이나 멜론 같이 
딱딱하더라도 분쇄 후 발효가 가능하여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
딱딱하고 섬유질이 많은 파인애플 껍질과 코코넛 껍질은 일반쓰레기,  과일꼭지, 포도 줄기 등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소라, 전복, 멍게, 굴, 조개 같은 어패류의 껍데기, 게·가재 등의 갑각류 껍데기, 밤·호두 등의 견과류 껍질,

계란·메추리알·오리알 등의 알 껍질과 한약재·차 찌꺼기도 역시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한다.

 



2. 과일 씨앗과 채소 뿌리

과일은 껍질 뿐아니라 씨앗과 꼭지 등도 있다. 껍질은 음식쓰레기 여도 씨앗은 꼭 음식쓰레기로 분리해야 한다.

복숭아· 감·살구 등의 크고 딱딱한 씨앗도 포도씨 같은 작은씨앗고 모두 일반쓰레기이다.

채소류는 많이 딱딱하지 않아도 음식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인 경우가 많다.
양파 마늘 옥수수 껍질은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렵고 가축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고추씨·고춧대·옥수숫대 등 딱딱하거나 질긴 채소류도 마찬가지 이다.

3. 동물의 뼈와 내장
육류의 털과 뼈도 동물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고, 고기의 비계와 생선 뼈, 내장, 대가리 등

부속물도 마찬가지다. 
동물의 뼈나 생선의 가시 등은 딱딱하고 잘못 분쇄되면 동물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기 손질 과정에서 나오는 비계와 내장은 부드럽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아 사료나 비료의 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4.기타 식품
고추장 쌈장, 초장, 된장 등 장류들은  염도가 높아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한다. 김치도 마찬가지다. 김치는 소금기와 양념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기 전 양념을 헹궈야 한다. 

또 한가지 사용하고 남은 식용류등은 절대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안된다. 우선 하수구로 기름을 버리게되면 배관이

막히는 원인이 된다. 또 하수구로 흘러간 기름은 수질오염, 환경오염 을 유발한다. 식용유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20만배 물이 소비된다고 하니 하수구에 버리는 것은 절대 금물. 

소량의 경우 우유팩에 신문이나 치킨타올, 아기귀저기 등을 구겨넣고 흡수시켜 밀봉해서 버리고 

양이 많을 경우 각 동네에 배치된 폐기름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 배출하자.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잘못 구분해 배출하면 처리시간과 비용증가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수 있으니 

분리배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