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부자 효능, 부작용,주의사항 알아보기, 생리불순과 부인병, 스트레스에 좋은약제, 향부자먹는법

먹고 있는 한약에 향부자라는 약제가 들어간다하여 궁금해서 무엇인가 찾아보니 여러 증상에 두루 쓰이는 아주

좋은 약제여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향부자는?

 

향부자 Cyperus rotundus Linné (사초과 Cyperaceae)의 뿌리줄기로서 가는 뿌리를 제거한 것이다.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인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 제주도나 전남 등에서 많이 서식하고

향부자의 덩이줄기에는 시퍼렌(Cyperene), 시퍼롤(Cyperol), 소시퍼롤(Isocyperol), 서제놀(Sugenol), 코부손(Kobusone), 지방산이 들어있다. 약리작용으로는 진통작용과 자궁 수축억제작용이 있어서 여러 가지 한방치료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향부자의 성질은 평하고, 맵고 약간 달면서 쓴맛이 난다.

양의는 마약을 잘 써야 명의가 되고 한의는 향부자를 잘 써야 유명한 한의사가 된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향부자는 한방에서 널리 쓰이는 약재이다.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출처 한약제감별도감

2. 향부자 효능

 

1) 스트레스와 홧병증상에 효과 

현대인의 모든 질병은 스트레스에 원인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쁜 업무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과로와 피곤이 따르기 십상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 답답함, 불면증, 만성두통, 만성피로, 소화장애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고혈압,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우울증 심지어 암으로 까지 발전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빠른 시간에 해소하거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로부터 부부나 고부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여성들의 화병(火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향부자(香附子)

였다. 향부자의 성분은 글루코오스(8.3~9.1%), 과당(1.0~1.7%), 전분(40~41%), 정유(0.65~1.4%)를 함유한다. 정유 중 주성분은 피넨, 캄펜, 리모넨, 사이페렌, 사이페론, 이소사이페론 등이다.

 

약리작용을 살펴보면  기억력 증대와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대뇌피질을 자극해 항산화, 노화방지. 진정작용을 촉진해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긴장과 피로 등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면서 혈압을 내리게 해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대뇌피질을 흥분시켜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을 개선시키는 효능도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기가 울체되어 꽉 뭉친 것을 강하게 내려주고, 가슴 속 번열을 없애준다. 장복하면 기운이 생기고, 기분을 좋게 하여 답답한 것이 풀어진다.

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증상 우울증이나 홧병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출처 한국민속문화 대백과

 

2)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증상 완화

향부자는 예부터 중국, 인도 등지에서 부인병의 선약(仙藥)으로 일컬어져 온 약재로 통경, 정혈, 신경안정, 체력강화, 만성 위기능 쇠약, 신경성 소화불량, 식욕 감퇴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특히 월경을 순조롭게 하는데 향부자는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래서 여성의 경우 생리를 정상적으로 조절하며 통증을 멈추게 하는 조경지통(調經止痛)의 약이 된다. 그래서 생리불순, 생리통, 산전산후의 여러 질환, 히스테리증상, 갱년기 장애 등 에 처방되는 부인병의 요약이다.
 
여성월경의 부조를 다스리는 대표적인 처방인 칠제향부환(七製香附丸)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향부자를 주재료로 하여 처방한 것이고 또 여성의 임신을 촉진시키는 옥약계영환(玉藥啓榮丸)도 향부자가 주재료로 되어 있다. 여성의 경우 사소한 일에도 심장의 박동이 심하여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놀라기를 잘할 때 처방하는 온담탕(溫膽湯)도 역시 향부자를 잘 활용한 것이다. 예전부터 향부자는 부인병의 선약(仙藥)으로 쓰였으며, 여성의 심성까지 치료한다고 일컬어 졌다.

3)항염증작용, 진통작용으로 통증완화
향부자의 정유 성분 중 캄펜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는 효능과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리모넨은 염증 억제 효과가 뛰어나며, 사이페렌은 신경성 위염'복부팽만감'식욕부진 등 증상이 있을 때 소화흡수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시킨다.

그래서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위염, 십이지궤양, 상복부통, 식욕부진, 구역증 등의 위장이나 소화기계 염증질환 증상에도 널리 쓰이고 진통작용도 있어 두통, 신경통, 근육통, 관절염의 통증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위에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면 향부자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기순환이 잘 되지 않아 일어나는 신경성 질환이나 부인과 질환에 좋은 약제로 현대인들이 만성적으로 겪는 많은 증상들에 효과가 있다.

출처 한국의 염생식물

 

3. 향부자 부작용/ 주의사항

향부자는 기를 뚫어주고 소모시키는 약제라 기가 허하거나, 음액이 부족하여 체내에 열이 생기거나

자궁근종 등으로 생리량이 과다한 경우는 복용을 금해야 한다. 

단독으로 오래사용 하는 경우 기를 소모하고 혈이 상한다.

 

 

4. 향부자 먹는법

향부자는 가을에 채취한 것을 사용한다. 하루쯤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가 말린 다음 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한다. 차로 음용할 때는 향부자 20g을  물 2ℓ에 30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중간불로 끓이고, 물이 끓으면 약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다.

향부자의 약성을 배가하기 위해 말린 귤껍질을 같이 끓일 수도 있고, 여기에 생강을 더 넣기도 한다. 다만 조금 쓰기 때문에 꿀을 넣으면 좋다. 술로 담금주를 만들기도 한다.

 

향부자의 여러가지 효능 잘 보셨나요?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증상에 효과있네요.

개인의 특성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복용전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