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철이 되면 A형 간염 환자수가 많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 발병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A형간염은 보통 위생이 좋지 않은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실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A형간염은
어릴때 증상없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기때문에 건강에 위험을 끼치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20~30대의 경우 어려서 위생환경이 개선된 환경에서 자라 A형간염에
노출되지 않고 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인데 성인발병에 경우 여러 증상과 합병증으로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A형간염은 간염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감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급성간염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B형,C형 간염은 혈액에 의해 간염되는 반면
A형간염은 분변에 오염되어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입을 통해서 전염되는 일종의 ‘수인성 전염병’
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A형간염에 감염되면 30일 정도 증상없이 잠복기를 거쳐 그 이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구토, 식욕부진, 발열증상,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전신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죠.
감기와 장염이 동시에 발생한것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 일주일 내에 황달이나 색이 콜라처럼 진한 소변이나 흰색으로 탈색된 대변을 보거나
전신이 가려운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황달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전에 감기증상같은 전신증상은 사라지고
황달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되게 됩니다.
A형간염과 B형,C형 간염의 차이점은
A형 간염은 경구로 전염이 되는 수인성 전염병이고 B형이나 C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서 또는 체액을
통해 감염되기때문에 A형 간염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발생할 수 있지만
B형이나 C형 간염은 한꺼번에 발생은 쉽지 않죠.
또 한가지 차이점은
A형 간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한번 회복되고 나면 항체가 생겨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B형이나 C형 간염은 많은 수의 환자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만성 간염이 생긴 환자들 중에서 일부에서는 간경변이나 간암까지 갈수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A형간염의 예방 방법은 예방접종에 있습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물론
이직 발병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개인위생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고
물이나 음식은 꼭 충분히 익혀드시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A형간염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중에 있으시다면
항체검사를 받아보시고 예방접송을 미리 하시는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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